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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9 태연데이

2014. 3. 17. 21:55 from G.G/0309

조금 많이 늦은 태연데이 후기.

 

3시쯤에 자주 같이 다니는 아는 동생과 만나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택시를 타고 상명대에 도착.

처음 가보는 상명대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다 왔겠지 싶어서 중간쯤에 내리고 둘러보니 아직 한참을 가야한다더라..

정말 죄송하지만 다시 택시 아저씨 불러서 더 올라갔다.

태연버스가 주차되어 있길래 여기겠지 싶어 내렸는데 알고보니 조금 더 가야한다는겈ㅋㅋㅋ.. 후

택시 보내고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동생은 길 찾아보러 가고

태연버스 기사아저씨가 오시더니 여기서 더 가야한다고..

언제 시작하고 끝나냐고 물어보셔셔 5시에 시작해서 두시간정도 할거 같다고 말씀드렸다

근데 기사 아저씨 정말 심심하실거 같으셨음 ㅠㅠㅠㅠㅠㅠ

조금 더 기다리니 태연데이 도우미하는 아는 얘랑 아는 동생이 와서 같이 겨우 계당홀에 도착 ㅜㅜ

 

입장표 받고 전시된 사진들 보면서 감탄하다가 좌석때문에 서둘러 입장.

남자 스탭분이 편한 자리로 주시려고 신경써주신 덕분에 맨 앞자리에 자리를 주셔셔 너무 감사드렸다 ㅜㅜ

조금 기다리는데 오른쪽 뒷자리에 태연언니 부모님과 친척 두분이 오셔셔

뒤에 봤는데 태연언니 아버님과 눈이 마주쳐서 인사를 드렸다. (_ _) 나를 기억하시는거 같기도..

잠시 뒤 MC 두 분이 들어오시고 진행을 하시는데

남자분은 한국어, 여자분은 영어로 통역 해주시는 분이셨다

순간 여자MC분 보고 아는 인맥이랑 너무 닮은거 같단 생각에 정말 끝까지 아는 사람인가 헷갈렸다.. ;ㅅ;

영상회가 시작되고 데뷔때부터 현재까지 태연언니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영상이었다

무대 영상들 나올때는 보면서 조금 지루하다가도

중간중간 공항 영상과 귀여운 것들 모아둔 영상이 깨알같이 나와서 웃고 ㅋㅋㅋㅋ

미공개 영상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보는 영상들이 많아서 끝날때까지 집중하게 됬다

 

다시 MC 두 분이 나와서 1부 끝나고 쉬는시간이라고 하는데

모두들 이제 1부 끝난거냐고 ㅋㅋ 2부도 있냐면서 ㅋㅋㅋㅋㅋ

태연언니 부모님과 친척 두 분이 대기실로 들어가시는거 보고

순간 정말 태연언니가 오시는거 아니냐고 0.0000000009% 기대했었다.. ㅜ_ㅜ

 

쉬는 시간이 끝나고 2부가 시작되고

MC 두 분이 나오셔셔 2부는 케잌 커팅식과 경품 추첨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남자 MC분이 제일 아끼시는 친필싸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걸고 장기자랑 하시면 드린다는데

처음에는 모두들 손도 안들고 조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여자 MC분이 본인도 참가하면 받아가는거냐면서 노래 부르시려는데

한 여자분이 손드시고 나오셔셔 여자 MC분이랑 숨소리 듀엣 부르고 싶으시다고 ㅋㅋㅋㅋ

여자 MC분이 태연파트 참가하신분이 종현파트 ㅋㅋㅋㅋㅋㅋ

노래 끝나니까 갑자기 한 여자분이 또 손들고 나오셔셔 아갓보 춤추시곸ㅋㅋ

결국 아갓보 춤추신 분이 친필싸인 폴라로이드 사진 받아가셨다

그리고 케잌 커팅식 하려고 스탭분이 케잌 옮기고 나서

같이 커팅 하실분 손 들어서 6명 정도 나왔는데 한 여자분이 게릴라데이트 나오신 분이랬다 ㅋㅋ

생일 축하 노래 부르려는데 앉아계신 한 팬분이 사진 없냐고 하셔셔

그 때 막 노래랑 스크린이 안나와서 잠시 나오신 6분들 자기소개 시간 갖고 ㅋㅋㅋㅋ

노래 나와서 핸드폰으로라도 사진해서 노래 부르려는데 스크린 떠서 환호 지르고 ㅋㅋ

케이크 커팅하고 갑자기 스탭이 남자 MC분 불러서 잠시 뒤에 가셨다가

손에 핸드폰 들고 오셔셔 갑자기 마이크를 핸드폰 대고 여보세요? 하셨는데 전화 반대쪽에서 여보세요? 하시니까

MC분이 소녀시대 태연 맞으세요? 하니까 네! 라고 답오니까 사람들 함성이 ㅋㅋㅋㅋㅋ

나도 저절로 막 기분이 이상해지고 신기하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MC분이 김태연 아닐수도 있다고 ㅋㅋㅋ 이태연 일수도 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소녀시대 태연님 맞으세요? 하니까 반대쪽에서 네! 하니까 무대에 올라가신 분들 다 무릎꿇곸ㅋㅋ

팬분들 다 같이 태연언니에게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나서

MC분이 여기 700명 정도 모여서 생일파티 하는데 실례가 안되면 소감 말해주실 수 있으시냐고 하니까

태연언니가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시라며 ㅠㅠ

이런 생각이 귀여운거 같다고 저도 거기 가고싶으시다면서 ㅠㅠㅠㅠ

MC분이 26살 된 소감 물어보고 태연언니가 크게 달라지는건 없으시다고.. 팬분들이 점점 더 큰거 해주는거 같으시다고..

더 소원들이랑 소통하고 표현하고 싶으시다면서 얘기하시면서 울먹울먹 하시고 ㅠㅠ

더 노래하고 싶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ㅠㅠㅠㅠ

나도 덩달아 마음 짠해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연언니가 못오시니 질문해주시면 답해주신다고 하셔셔 무대에 계신 게릴라데이트 나오신 분이 질문했는데

가장 소원들이 생각날때가 언제냐고 물어보니 태연언니가 노래할때가 가장 생각나신다고 ㅠㅠㅠㅠ

그리고 장기자랑때 선물 못 받으신 분도 질문하실 기회드렸는데 미역국 드셨냐고 물어보니

태연언니가 아직 못드셨다고.. 오히려 어머니가 드셔야 한다고 ㅠㅠㅠㅠ

정말 마음씨가 너무 착하신거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MC분이 노래 한 소절 부탁드려도 되냐고 물어보니 태연언니가 어떤 노래 듣고싶냐고 하시는데

팬분들이 월광!!!!! 하니까 태연언니가 그 노래 어떻게 아시냐고 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무슨 노래인지 몰랐는데.. 데뷔 전에 쇼케이스때 한국어로 개사해서 불렀다고.. ㅠㅠ

태연언니가 너무 오래되서 한국어 가사가 기억 안나신다고 하셔서 셋미프리 부탁드려서 불러주시는데 ㅠㅠㅠㅠㅠㅠ

전화 음질인데도 너무 잘부르시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C분이 끝날시간이라고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실말씀 있냐고 물어보니

태연언니가 저 하나때문에 모여주셔셔 감사하다고.. 사실 알고 있으셨는데 가고 싶고 얼굴도 보고싶었는데

마음데로 안되는 상황이라서 아쉽다고.. 생일은 돌아오니까 다음 생일에는 가까운 자리에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금 눈앞에 안보이지만 되게 가까이 있을거라고 노래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ㅠㅠ

근데 태연언니가 궁금한거 있으시다고 모여서 다들 뭐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MC분이 07년도부터 지금까지 태연씨 영상봤다고 하니까

태연언니가 언제가 제일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ㅋㅋㅋ 팬분들이 항상 예쁘다고 하니까

태연언니가 그래도 내가 탱빠지만 이때만큼은 아쉽다! 하시니까 팬분들이 없다고 하니

태연언니가 너무 가식적이라곸ㅋㅋㅋㅋ 말 많아서 죄송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어주시는거 의식도 해야하는데 의식을 안하려고 한다고 찍는 보람이 있어야 하는데.. 하시니까

MC분이 보는것만으로도 보람있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마무리 할 시간이라고 진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해달라고 말하니까

태연언니가 그 자리에 못가서 답답하고 다음엔 더 가까이서 보냈으면 좋겠다고 ㅠㅠ

MC분이 통화를 끊어야 하는데 먼저 끊으면 이 많은 팬들에게 목숨이 위험해질거 같다고 먼저 끊어 달라고 부탁하니까

태연언니가 MC분에게 고생이 많으시다고 여러분 고맙다고 지금은? 하시니까

팬들이 소녀시대!!!! 하고 태연언니가 뿅! 하고 끊으심 ㅠㅠㅠㅠㅠㅠㅠ

무대에 나가신 분들 다 들어가시고 MC분들이 경품추첨 하시고 태연데이 끝!

 

태연데이 끝나고 택시 불렀는데 대기자가 28명이라고.. ㅠㅠ

나가면서 기념품도 챙기고 아는 동생이랑 아는 얘랑 1층에서 기다리다가

막차때문에 두 명 다 보내고 혼자 건물 안에 있기 뻘쭘해서 밖에서 기다리면서

스탭분들 뒷정리 하는거 구경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으뮤ㅠㅠㅠㅠㅠ

수시로 전화하면서 물어보다가 스탭분들이 다 정리하시고 가시려는데

한 분이 오시더니 누구 기다리냐고 하셔셔 택시 기다린다고 하니까

혼자 있으시냐면서 같이 기다려주신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코튼캔디님이셨으뮤ㅠㅠ 깐죽님 담요도 갖다주시고.. ㅠㅠ

자리 해주신 스탭분이랑 남자 MC분이 핫팩도 두개 주시고 ㅠㅠㅠㅠ

스탭분들 다 가시고 코튼님이랑 탱파님이 남으셔셔 기다려주시는데..

갑자기 태연언니 아버님이 오셔셔 저보고 춥겠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뵌거 기억하시냐고 물어보니까 기억하신다고 하셔셔 놀랐으뮤ㅠㅠ

계속 기다려주시는데 안가셔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걱정되서 기다렸다가 가신다고 ㅠㅠ

한 한시간 반 기다리고 택시 와서 타는데 코튼님이 타는 것도 도와주시고 ㅠㅠㅠㅠ

택시 기사님에게 잘부탁드린다고 해주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집에 무사히 잘 왔습니다!

 

 

정말 이 날 좋으신 분들 많이 알게되어서 좋은 태연데이였습니다!

코튼캔디님 태연언니 아버님과 다른 스탭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다음에 코튼캔디님 만나뵈면 담요 꼭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_ _)

 

후기 참고하면서 생각나는데로 써서 뜨문뜨문이라..

더 자세히 보시려면 다른 후기 참고하셔셔 읽으세요!

Posted by 어린이콩 :